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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dentities driven by motion — Landor & Fitch, IYA, DIA

Graphic & TypographyThe Brand Identity

Landor & Fitch · IYA Studio · DIA 등 모션 중심 브랜드 아이덴티티 6선 큐레이션.

The Brand Identity의 큐레이터 Poppy Thaxter가 정리한 모션-퍼스트 브랜드 아이덴티티 6선. 화면을 위해 만들어지고, 화면에 의해 만들어지는 시대 — 브랜드 요소들이 움직이고, 비틀리고, 그루빙하면서 모든 출력에 생명과 개성을 불어넣는다. 이 큐레이션은 "왜 모션이 더 이상 옵션이 아닌가"를 6개의 다른 카테고리(음악 페스티벌·기업 에이전시·플랫폼)에서 보여준다.

1. Paris Electronic Week 2022 — Diplomatie Studio

파리 기반 크리에이티브 프랙티스 Diplomatie Studio가 2022 파리 일렉트로닉 위크를 위해 만든 카레이도스코픽한 컬러·움직임·음악의 충돌. 일렉트로닉 뮤직 월드의 전형적 미감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두 가지 디자인 방향을 채택했다 — 사실적·정보 전달 측면과 페스티벌 측면의 강렬한 이미지 충돌.

페스티벌 측면은 로열티 프리 비디오를 컬러로 조작해서 만들어졌다 — 비디오의 픽셀들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섞이고 합쳐지는 효과를 만든다.

2. Kintent — IYA Studio

런던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 IYA가 임팩트 드리븐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스튜디오 KINTENT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디렉션을 작업했다. 워드마크의 곡선 형태를 출발점으로 — "문자를 다이내믹하게 열고 닫는" 방식을 탐구하고, 워드마크의 곡선이 아이덴티티 전반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다양하게 풀어냈다. 결과는 회사의 디지털 퍼스트 본성을 반영하는 디지털 지향 디자인 시스템.

3. Orchestra Sinfonica Di Milano — Landor & Fitch

Landor & Fitch의 밀란 오피스가 진행한 리브랜드. 기관의 깊은 뿌리와 밀란이라는 도시와의 오랜 연결을 더 잘 전달하는 것이 전략의 중심. 이를 위해 TUMB TUMB라는 시네스테지아(synesthesia) 영감 받은 아방가르드 비스포크 폰트를 만들었다.

가장 흥미로운 메커니즘은 — 로고타입과 타이포의 모션 시스템이 음악의 다양성에 따라 반응적으로 작동한다는 것.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의 강도에 따라 로고가 넓어지고 좁아진다. 음악과 시각의 동시 운동.

4. Embassa't — Pol Solsona Studio

카탈로니아 도시 사바델에서 매년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Embassa't의 2022 룩. 바르셀로나 기반 Pol Solsona Studio가 'human adaptation' 컨셉을 중심으로 아이덴티티를 짰다.

중심에 QR 코드가 있다 — 우리 모두에게 익숙해진 이 심볼에 새로운 비전을 부여했다. 디자인 팀은 QR 코드의 시각적 요소들을 카메라가 여전히 인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극단까지 왜곡했다. 애니메이션 적용 시 QR 코드들은 웨이브 같은 모션으로 늘어나면서 추상적 패턴을 닮아간다.

5. The Future Factory — DutchScot

런던 기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DutchScot이 The Future Factory의 "전문적 친근함과 컨벤셔널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 반대"를 변덕스럽고 명랑한 타입과 모션의 조합으로 풀어냈다. 키네틱이 핵심인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컨베이어 벨트의 장난스러운 애니메이션 해석에 초점을 맞추고, New Letters의 Rois 폰트를 주 타이포로 대담하게 적용했다.

6. Pinterest — DIA Studio

뉴욕과 샤모니에 기반을 둔 DIA Studio가 Pinterest의 비주얼 프레임워크에 키네틱 노하우를 주입했다. 핵심 과제는 — 내부 팀과 외부 파트너가 일관되고 목적성 있는 작업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

DIA의 해법은 한 발짝 물러나서 모든 자산에 적용 가능한 모션 행동 시스템을 정립하는 것. 팀에게 권한을 주고 크리에이티브 오버사이트를 단순화하는 모션 툴킷. 물리학과 Pinterest 사용자 경험에서 영감받아 — 시그니처 핀에 시그니처 모션 행동을 부여했다. 'Pinterest Push' 라고 명명된 이 모션은, 작업물이 단지 핀터레스트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핀터레스트처럼 움직이게 만든다.

디테일

이 6개 작업의 공통점은 — 모션이 시각 장식이 아니라 시스템의 핵심 구조라는 것. 정적 버전이 따로 존재하지 않거나 부차적이다. 메가 에이전시(Landor & Fitch)부터 부티크(IYA, DIA)까지 자원과 무관하게 모션-퍼스트가 표준이 되는 흐름이 보인다.

2026년 브랜드 시스템 작업 시 '정적 로고 + 가이드라인'으로 끝낸다면 이미 시대 뒤쳐진 결과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클라이언트 제안 단계부터 "모션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시스템 설계의 1차 변수로 다루어야 하며, 이 큐레이션은 그 사례 풀로 활용하기 좋다.

뜯어보기

01

모션이 스타일이 아니라 구조

6개 작업 모두 모션이 시각 효과가 아닌 시스템의 일부로 기능 — 정적 버전이 따로 존재하지 않거나 부차적이다.

02

스튜디오 규모와 무관한 트렌드

Landor 같은 메가에이전시부터 IYA·DIA의 부티크까지 — 자원과 무관하게 모션-퍼스트가 표준이 되는 흐름이 보인다.

03

전달 매체 다양화에 대한 응답

디지털 광고, OOH, 소셜 등 다양한 화면 비율과 시간대에 적응하기 위해 모션이 시스템 레벨로 끌어올려졌다.

GC의 시선

2026 브랜드 시스템 작업 시 '정적 로고 + 가이드라인'으로 끝낸다면 이미 시대 뒤처진 결과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클라이언트 제안 단계부터 '모션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시스템 설계의 1차 변수로 다루어야 하며, 이 큐레이션은 그 사례 풀로 활용하기 좋다.

참고자료

The Brand Identity · the-brandidentity.com